도시형생활주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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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주택은 핵가족화되는 우리 사회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거주 공간의 한 형태로 도시에서 생활하는 분들을 위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생활주택의 한 종류입니다. 딩크족이나 비혼가구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도입한 주택 유형 중 하나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이란?
2000년도 초중반만 하더라도 대형평수의 주택이 굉장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사회 분위기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아이들도 많았고, 집은 커야 한다며 일산이나 여러 신도시들에 큰 평수의 아파트를 많이 짓는 추세였습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생긴 이후로 시장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1~2인가구가 많아졌고, 그에 따라 건설사와 정부는 1~2인가구를 위한 주거공간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소형평수의 니즈로 인해 생긴 것이 바로 도시형생활주택입니다.
정부에서는 2009년부터 1,2인 가구 수요에 발맞춰 주택공급을 하기 위해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하기 위해 주택건설기준과 부대시설의 설치 기준을 크게 완화했습니다. 이는 최근 오히려 큰 평수보다 20평, 30평의 아파트가 매매가 더욱 활발한 것도 이런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가 1,2인 가구 수요에 따라 공급하여 규제를 완화했다는 것입니다. 주택공급시 청약통장으로 입주자 선정을 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습니다. 재당첨제한 규정들에 대해서도 기준이 완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투자 목적으로 여러 주택들을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추가로,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지 않아 최근 건설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로 국민주택규모의 주택으로 300세대 미만으로 건설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주로 대형시공사보다는 규모가 작은 시공사가 조합사 혹은 정부의 발주에 의해 건설을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논현동과 강남 일대에서도 도시형 생활주택을 많이 건설하고 있습니다. 주로 도시형생활주택은 원룸형 주택으로 12~50미터제곱 이하의 주거전용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대별로 독립된 화장실과 부엌으로 오피스텔과 비슷한 형태의 주거공간이며 30제곱미터 이상인 경우에는 두개의 공간으로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하려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면, 도시형생활주택은 청약이나 구매에 제한조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 부동산 경매에서도 많은 분들이 도시형생활주택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월세를 놓는 등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경매 물건을 낙찰 받아 투자하시는 분들의 경우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여 시세 차익을 볼 수 있겠지만 구매하려는 분들은 도시형생활주택이 오피스텔처럼 시세 상승을 바랄 순 없기 때문에 시세가 떨어지거나 현상유지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구매하고 나서 월세는 받지만, 시세차익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면 좋은 투자는 아닐 수 있는 점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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