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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 승자는 혼자다

 

승자는 혼자다 1
국내도서
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임호경역
출판 : 문학동네 20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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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2
국내도서
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임호경역
출판 : 문학동네 20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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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 한계를 받아들이게 되고, 이로부터 모든 것이 악화되기 시작한다.
 불안해하고 순종적인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다.






-해변위를 날던 갈매기가 생쥐 한 마리를 보았다. 갈매기는 땅에 내려 생쥐에게 물었다.
 "네 날개는 어디 있니?"
 짐승마다 제각기 언어가 다르기 떄문에 생쥐는 갈매기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했다.
녀석은 다만 눈앞에 있는 동물의 몸에 달려 있는 크고 괴상한 것 두 개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무슨 병에 걸렸나봐'
 생쥐는 생각했다.
 갈매기는 제 날개를 하염없이 쳐다보는 생쥐를 보며 생각했다.
 '불쌍한 것. 악마의 저주를 받아 저리 되었겠지. 귀머거리가 되어 말도 못하고,
 날개도 빼앗기고.'
측은한 마음에 갈매기는 부리로 생쥐를 물고 하늘 높이 날아 올랐다.
 '향수병도 들었을 거야. 이렇게 기분 전환이라도 시켜줘야지.'
 그렇게 생각한 갈매기는 드높은 창공을 이리저리 날았다. 그런 다음 생쥐를 아주
조심스럽게 땅에 내려주었다.
 그 후 몇개월 동안 생쥐는 아주 불행했다. 높은 하늘을 알게 되었고, 드넓은
아름다운 세상을 목도한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녀석은 다시 제 생활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일어났던 그 기적이 한낱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좋아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요. 당신 이력서에 다 나와 있으니까.
왜 당신 자신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거죠?"





-"아니지. 큰 차이가 있네. 내 경험에 따르면, 어떤 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자문해 볼 시간이 필요하더군."